본문 바로가기
자유

제주 면주막 전복국수(고기,소라)와 전복꼬치

by 때때모찌 2021. 9. 27.

안녕하세요~

블로그를 보고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위치가 조금은 좋지 않은곳에 있어서 

당황했던 곳인데 맛은 정말 괜찮고

특산품이랑 포토존이 있어서 추천드리는 식당이 있습니다.

 

 

단점이라고 하면 위치가 도로에 있긴한데 찾기가 휴게소 같은 위치에 있어서 그냥 지나칠수

있는곳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거만 빼면 맛도 괜찮고 분위기도 괜찮은곳 같습니다

 

보통 주막을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곳이면

여기 면주막은 면으로 된 요리를 다양한게 판매하는 곳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매장안에 인테리어는 돌하루방인테리어가 있고 

해녀님의 목재로 만든 인테리어도 있으니 구경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밖에 나가면

보랏빛아니 핑크빛 평야로 아름다운 포토존이 있습니다.

밖에 사실 포토존이 있는지 몰랐는데

화장실 가는길에 소피를 보면서

저기머지 먼가 느낌이 있다 싶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람이 있는거 보다 그냥 의자만 있는 그림이

더 이쁜거 같더라구요~

 

여자친구랑 같이 갔으면 사진을 20장 찍어서

1장을 얻기위한 노력을 했겠지만

가족끼리 가는 바람에 그런 노력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몇장만 찍어 드리고 말았습니다 

여러분은 방문하게 된다면 인생샷 하나 건지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셨으면 합니다~ ^^

 

 

 

메뉴에는 고기국수 / 멸치국수 / 냉 멸치국수 / 멸치고기국수 / 비빔국수 / 고기비빔국수 / 전복비빔국수 / 소라비빔국수

전복죽 물만두 돔베고기 전복꼬치 소라꼬치 그리고 삼함이 있습니다

 

제주 고기국수를 제대로 알고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제주의 전통혼례는 돼지를 잡으면서 시작해 최소 3일동안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잔치 음식을 그 기간 동안 나눠 먹는다고 합니다 이때 끼니마다
접시에 수육 세점과 두부와 순대도 한 점씩 잠아 준다고 하는데요 이를 '괴기반'이라고 합니다
괴기반과 함께 돼지고기의 육수에 해조류의 모자반을 넣어 '몸국'이라는 국을 끊여 먹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제감정기 시절 일본인들이 제주의 톳이나 천초 그리고 모자반등 해조류를 채위해 전량
본국으로 가져가버리는 바람에 결국 모자반이 없어 몸국을 끊일 수 없던 제주 사람들은
육지의 음식인 잔치국수를 돼지고기 육수에 말아 먹었다고 합니다. 이때 괴기반에 담을 고기를 고명으로
얹으면서 자연스럽게 제주식 잔치국수인 고기국수가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출처는 양용진의 제주향토음식 보전연구원 원장 " 일제강점기 전통혼례서 시작된 제주 고기국수" 입니다

그리고 돔베고기란 무엇일까요??
갓 삶은 흑돼지고기 수육을 나무 도마에 얹어 덩어리째 썰어 먹는 제주의 현지 음식으로
"돔베"는 '도마'의 제주 방언이라고 합니다 
수육에 쓰이는 고기는 제주의 흑돼지로, 예로부터 흑돼지는 일교차가 크지 않은 섬에서
자라 스트레스가 적고 체질이 건강하여 질병에 대한 저항성도 강해 고기의 질이 우수하다고 합니다.


 

저는 전복꼬치와 멸치고기국수와 고기비빔국수 , 전복비빔국수 , 소라비빔국수를 시켰습니다.

전복꼬치는 버터에 구워서 주셔서 그런거 맛이 진한 맛이 났습니다 

가위를 제가 못찾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위가 있으면 잘라서 먹으면 좀 더 쫀쫀하게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아버지가 나이가 조금 있으셔서 그런지 전복을 참 좋아 하시는데 조금은 먹기가 힘들었다고 하셔서 

저는 잘 먹었는데  나이가 조금 있으신분들을 위해서 가위도 함께 주시면 좀 더 먹기가 좋지 않을까 합니다 .

 

그리고 비빔면은 매운것을 좀 잘 못드시는분에게는 비추천드립니다

저도 매운것을 잘 못먹고 아버지도 매운것을 잘 드시지 못하는데....

아버지는 아까워서 매워고 그냥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휴지로 땀이랑 입을 닦으시면서

매운걸 드시지 못하시면 비빔면 대신 냉 멸치국수나 일반고기국수를 드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조금 매콤한것을 좋아하시는 어머니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엄청 잘드셨습니다 ^^

그러니 본인의 평소 성향에 맞게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제 지인이라면 근처에 지나가는 길이 있다면 한번 드시라고 하겠지만

굳이 찾아가서 먹으라고 하고 싶진 않을것 같습니다.

 

위치가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네비게이션이 있으면

찾아갈순 있지만 저희아버지 기준으로 네비를 대충보시는분들은 그냥 지날칠수 있는 위치에 있더라구요

 

가게 분들은 전부 친절하십니다 

그래서 근처에 지나갈 일이 있으시면 추천을 드리고

기름값 + 음식값 으로 해서는 그냥 다른곳가서 먹는게 더 가성비가 좋을듯합니다.

 

나는 전복국수 소라국수의 맛이 궁금하다 라고 하시면

찾아가서 드셔보셔도 될 것같습니다

맛은 있습니다. 소라도 전복도 신선한것 같구요 

 

댓글